데이비드 미첼 · 이정명 작가
데이비드 미첼 · 이정명 작가

[고양일보]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9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된 ‘문학주간 2020’ 행사에 참여한 데이비드 미첼 작가와 이정명 작가가 사례비 전액을 복지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와우책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하는 ‘문학주간 2020’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데이비드 미첼과 이정명의 대담’에서 빌게이츠가 코로나시대에 읽고 있는 책으로 소개하면서 화제가 된 책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저자 데이비드 미첼이 출연해 이정명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진행했다.

데이비드 미첼은 이번 문학주간에 참여하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보였으며, 사례비 전액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라라아카데미’에 기부했다. 이는 대담에 참여한 이정명 작가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쳐 그 또한 사례비 전액을 기부하는 반가운 소식으로 이어졌다.

‘라라아카데미(즐겁고 흥겨운 삶, 순우리말)’는 발달장애인 대상 소그룹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교육과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여 발달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함께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두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 고양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라라아카데미를 더 확대하여 보다 많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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