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 구단주인 염태영 시장이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고 있다.
수원 FC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고 있다.

[고양일보] 수원 FC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달 29일 수원 FC가 승격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후 SNS를 통해 “수원시민과 축구팬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원 FC는 경남 FC와 1대 1로 비기고 5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1부)로 승격했다. 무승부일 때는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격하는 규정에 따라 정규리그 2위였던 수원 FC가 승격했다.

2019시즌 8위였던 수원 FC가 올해 승격을 할 거라고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지난해 2019년 11월 취임한 김도균 감독은 적극적인 공격축구로 팀을 이끌었고, 수원 FC는 예상을 뒤엎고 3위 팀과 승점이 15점 차이 나는 ‘압도적인 2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상대였던 경남과는 정규시즌에서 3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 수원 FC의 승격을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지만 우리는 운이 아닌 실력으로 큰일을 해냈다”며 “수원 FC는 내년에도 신명나는 ‘수원더비’를 펼치고, ‘축구명가’의 전통을 새롭게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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