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과 김창학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종환 파주시장과 김창학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일보] 파주시는 지난달 30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캠프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캠프에드워즈에 66만6000㎡의 면적에 약 6000세대, 1만4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단독·공동주택용지, 상업·업무시설, 학교·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공공환원계획으로 캠프에드워즈 내 지역민을 위한 공공시설용지를 기부채납하기로 파주시와 합의해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파주시는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민간사업자의 제안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에 따른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을 적극 협조하고, 민간사업자는 재원조달, 보상, 공사, 공공환원 등 사업이 조기 조성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캠프에드워즈 위치도(월롱면 영태리 563-5일원)
캠프에드워즈 위치도(월롱면 영태리 563-5일원)

캠프에드워즈는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에 위치한 주한 미군 공여지로  2006년 이화여자대학교가 캠프에드워즈의 부지를 사들여 파주 캠퍼스를 설립하고 수도권 전철 경의선 역이 신설될 계획이었으나, 토지 매입비용의 문제로 사업을 포기했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으로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민간부문의 관심이 증가되며 2019년 공모진행을 통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면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도시개발사업의 추진으로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