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효자동, 삼송동, 창릉동, 화전동, 대덕동)은 26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차 본 회의 시정질문에서 행주나루터 관광활성화 방안, 행주나루 어업시설 조성공사에 대하여 묻고 행주어촌계 어업인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행주어촌계 마을축제, 행주어촌계에서 조업한 어류를 재료로 한 행주 어류식당가 조성 등 앞으로 행주나루터가 행주산성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중장기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이번 행주나루 어업시설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행주나루터를 지역 관광명소로 만들고 더 나아가 행주산성과 서오릉을 연계하여 지역 역사문화관광공원으로 만들면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고양시 전체가 인구만 팽창하는 거대 베드타운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행주나루터 입간판을 재정비하고 마을버스 회차(주정차)지점을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재준 시장은 이에 대해 “고양시는 행주산성과 행주마을 일대의 역사적 배경과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이곳을 명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2019년 3월 행주산성 입장료를 무료화하고, 매년 7월과 8월에 주말 야간 개장을 통해 멋진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주지역을 포함하는 한강하구 관광특화사업, 행주어촌계와 도시 어민들이 함께하는 행주 열린관광 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행주산성 부근에는 지장물을 설치할 수 없는 한계가 있으나 이 지역이 친수구역으로 지정되면 지역 정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세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보충답변을 통해 행주나루 선착장, 행주어민들의 어선접안, 어구손질 작업부지 조성은 총사업비 3억원을 국토관리청이 부담해 행주대교 아래 약 1만 ㎡ 부지에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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