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해련 의원(마두 1,2동, 정발산동)은 26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차 본 회의에서 이재준 시장의 공약사항인 고양시 문화도시 지정 추진 상황과 이것이 잘 안될 경우 대안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고양형 문화도시'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진흥정책과 관련하여 시장이 생각하는 고양시의 중장기 문화정책의 방향에 대해 묻고 집행부가 준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고양시 중장기 기본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재준 시장은 “중앙정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2022년까지 30개 도시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5년 동안 국비 100억 시군비 100억 총 200억을 투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고양시 재정 형편상 이 부분에 투자를 해야하는 지 고민이 있다고 말하고 '고양형 문화도시'는 문화의 소비와 생산을 시민이 직접 하는 것으로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대관사업을 하고 아람누리 미술관 리모델링을 했으며 최근 한강생태역사관광공원을 조성하고 현재 강서구와 고양시 함께 행주대교 리모델링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호수공원은 특히 야간에 아무것도 없이 비어있다. 그것을 시민의 품에 돌려줄 방안을 고민 중이다. 또 고양시가 매입한 일산역과 농협창고 일대 문화도시재생을 통해 고양시의 문화공간을 형성하고 '화사랑 숲속의 집'으로부터 일산역까지 문화생태계 조성과 문화거리 조성을 추진 중이며, 600년 전시관도 미술 등 작품사업을 하면서 작업을 안 할 때는 꽃박람회관 사이와의 공간에 문화 행사가 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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