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화사랑(숲속의 섬)
백마 화사랑(숲속의 섬)

[고양일보] 고양시는 백마 화사랑(숲속의 섬),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충장공 권율장군 동상과 행주대첩 부조 등 총 3점을 상징건축물로 최초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역사학, 건축학, 디자인, 향토사 등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징건축물 심의위원회은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지난 20일 이번 3점을 고양시 상징건축물로 첫 지정했다.

그동안 고양시는 ‘탁월한 보존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역사적·예술적·경관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상징건축물로 지정,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19년 6월 ‘고양시 상징건축물 등 보호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그리고 2019년 10월 심의위원회가 논의를 시작한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으로 건축물 3점이 의결을 통과, 상징건축물로 지정된 것이다.

고양시에서 최초로 지정한 이번 3점의 상징건축물은 관보에 게시한 후 정식 상징건축물로 지정이 완료된다. 이번에 지정된 상징건축물 3점은 앞으로 건축물 보호와 활용을 위한 비용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상징건축물로 지정된 세 곳을 잘 보존하는 한편 고양시를 대표하는 지역 명소, 문화 명소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라며, “또한 이 세 곳의 건축물을 다양한 문화, 예술, 교육의 공간으로 개방해 고양 시민들과 함께 또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갈 예정이니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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