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관내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실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시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관내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실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24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관내 위생업소 1만5676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실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청과 구청 위생부서 중심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시행 첫날인 24일에는 유흥·단란주점 182개소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서를 부착하고, 25일부터는 전 업소에 대해 구역별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4일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은 다음달 7일 24시까지이지만, 고양시는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송년모임 등이 이어지는 연말까지 집중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출입자 명부 관리와 마스크 착용 등 기존 1.5단계 방역수칙 이외에 업종별로 강화된 방역조치가 추가된다.

▲유흥·단란주점은 집합금지 조치 ▲음식점은 21시 이후 배달·포장만 가능 ▲음료 판매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 ▲목욕장업은 시설 내 음식 섭취 금지와 신고면적 8㎡당 1명으로 이용인원 제한 ▲이·미용업은 신고면적 8㎡당 1명으로 이용인원 제한 또는 좌석 두 칸 띄워 앉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만큼 하루하루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나 하나뿐만이 아니라, 내 가족,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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