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국대바이오메디캠퍼스 약학관
고양시 동국대바이오메디캠퍼스 약학관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있는 동국대학교 약학대학이 ‘제약바이오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약바이오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아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아래 '진흥원')이 2012년부터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다학제간 융합 지식·실무(현장) 역량 등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다.

복지부와 진흥원는 내년도 사업 신규 수행기관으로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가치사슬별 인력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의약품 개발의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 실무형 교육 강화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인력 수요를 충족할만 한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제약바이오산업 특성화대학원의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수행을 통한 학점 이수 프로젝트 보고서의 학위 논문 대체 운영을 강화, 기준 미달시 지원 중단이 가능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제약바이오산업의 트랜드를 반영하여 AI·빅데이터 과정 및 바이오 의약품 개발 과정 등 신규 심화과정을 설치했다. 진흥원은 향후 각 대학마다 특성을 살려 교육과정을 특화하여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 평가에서는 총 8개의 대학이 공모에 참가하였으며, 선정평가(11.10.) 결과 교육과정의 우수성, 산학 연계 계획의 우수성, 성과 도출계획의 우수성, 사업수행 주체의역량 등을 중점으로 평가하여 3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동국대학교 약학대학은 규제전략 전문가 양성 등 차별성 있는 설정, 이를 위한 전임교수진의 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관계자는 “고양BMC캠퍼스에 제약바이오 특성화대학원이 설립된다”면서 “실무형 전문인재를 양성하여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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