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7월부터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으로 남성 독거어르신을 위한 식생활 자립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심리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요리 활동을 통해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남성 독거 어르신 8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후에는 어르신들의 각 가정을 일대일 방문해 재료 구입 요령, 요리별 손질 방법 및 보관법 등을 직접 교육했다.

전문 요리 강사가 복지관 사회복지사, 덕양구보건소 전담 간호사와 함께 방문해 건강 체크와 요리 강습을 함께 진행해 독거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았다.

실제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쉽고 재밌게 요리하는 법을 배워 자신감이 생겼으며 무료한 일상에 활력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으로 독거 어르신들의 식생활 개선은 물론 요리를 통한 사회활동 강화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수준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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