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관장 김지영)은 지난 11월 14일 고양 꿈의학교 ‘페이지 기획단’의 성과 발표회인 ‘마을 패션쇼’를 개최했다.

페이지 기획단의 ‘마을 패션쇼’는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18명의 청소년이 6개의 팀을 구성하여 ‘교복’과 ‘후드티’라는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개성과 생각이 담긴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꿈 도전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마을 속 연대를 통해 교육기반을 조성한다는 꿈의학교 취지에 맞게, 페이지 기획단 패션쇼에는 우리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전문 디자이너, 음악 작곡가, 청소년 모델,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학부모 등 다양한 마을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여 일산서구 지역의 청소년 문화·예술 분야 진로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을 패션쇼에 참여한 청소년 디자이너팀인 레드 다이아몬드, J&Y, 티미룸, 트위스트, 안개꽃, VIVID는 학교와 교복, 그리고 후드티를 보고 떠오른 생각이나 감정을 팀의 시선으로 해석하여 옷에 그 의미를 담아 표현했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총 30번의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하루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작업하며 옷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페이지 기획단 활동에 참여한 신서연 청소년은 ‘“평소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이론적으로만 접했는데, 이렇게 옷을 만들어보고 패션쇼를 해 보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다른 직업도 이렇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진로를 선택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참가 소감을 남겼다.

페이지 기획단의 ‘마을 패션쇼’에 관심이 있는 지역사회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패션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될 ‘페이지 기획단 온라인 공유회’를 통해 패션쇼 영상, 디자이너 팀별 철학 소개 영상, 참가 청소년 인터뷰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페이지 기획단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전화(☎031-810-4032) 혹은 카카오채널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메시지 전송하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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