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등 3개 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의 상황에 따라 결정됐다.

또한 내년 5월 예정된 러시아 국제대회의 연기(2022년) 가능성이 높아져 국제대회 선발전도 연기 가능하다는 기능경기대회 긴급자문회의의견을 반영했다.

고용부는 이번 대회에 출전 예정이었던 총 42개 직종 17개 시·도 대표선수 407명에 대해 2021년 전국대회 참가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별도의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종란 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힘들게 준비해 오신 선수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취소 결정은 대회 참가 선수 및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양해 바라며,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다시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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