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2017년 고양아람누리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최고의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갖춘 10대 기획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양아람누리 개관일은 2007년 5월 4일이다. 이 시기에 맞춰 10대 기획 첫 공연은 5월 6일 국악인 김영임 명창의 ‘소리 효 공연’으로 시작한다. 본 공연에는 문화 소외 계층의 무료관람을 지원하는 누리티켓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어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거장의 귀환’ 특집 공연이 5월과 6월에 준비돼 있다.
7월에는 영국현대미술 초대전과 고양시민이 오디션을 통해 출연할 수 있는 창작 뮤지컬 ‘하모니’가 막을 올린다. 9월과 10월에는 국립오페라단의 ‘루살카’ 공연, 그리고 지역 행사인 행주문화제와 고양호수예술제를 연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12월에는 예술의전당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 시민이 만드는 예술 전시 ‘인터뷰’展이 열린다.
박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람누리 10주년을 기념한 10대 기획 이외에도 거리예술공연, 아침음악나들이, 마티네 콘서트 등 시민과 함께 할 많은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104만 고양시의 문화예술진흥과 고양시민의 문화복지 구현을 위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들로 2017년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부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