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전시가 드론 항공촬영으로 공설묘지 현황도면을 작성했다.
동두천시가 드론 항공촬영으로 공설묘지 현황도면을 제작했다.

[고양일보] 동두천시는 지난 10월 말 안흥동에 위치한 공설묘지에 대해 드론 항공촬영으로 현황도면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두천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설묘지의 면적은 2만7456㎡으로, 1152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담과 1500기의 봉분을 안치할 수 있는 묘역이 있으며, 현재는 봉안담에 약 600기, 신·구묘역에 약 1200여기의 봉분이 위치하고 있다.

시는 공설묘지 관리의 기본이 되는 도면이 없이 봉분을 수기로 제작하여 관리하다 보니, 묘역 내 도로, 석축, 휴게시설, 봉분 등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아 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드론을 이용한 측량방법이 있음을 알고, 동두천시에서 보유한 드론(팬텀4 RTK)으로 공설묘지를 촬영하고, 현황도면을 제작했다.

시 관계자는 “현황도면은 디지털 파일로 제작되어, 사무실 컴퓨터로 관리되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종이도면으로 출력할 수 있게 되었고, 도로와 교량 및 석축, 봉분, 구조물 등의 위치가 정확히 표시되어, 공설묘지 관리가 편리해지고, 특히 석축과 봉분에 번호 부여를 통해 봉분의 위치 파악이 용이해져,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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