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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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우리에게는 ‘청탁금지법’으로 더 익숙한 이 법률 시행이 벌써 4년이 넘었다. 그 동안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의 청렴 활동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일례로, 국가 활동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국제적·국가적 부패의 극복을 목표로 하는 국제비정부기구(NGO)인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는 매년 부패인식지수를 발표하고 있으며, 2019년도 부패인식지수를 2020년 1월 23일 발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역대 최고의 점수를 받았으며, 조사대상 180개국 중 39위를 차지하여 2010년 이래로 세계 30위권으로 재진입하게 됐다.

반면, 덴마크와 뉴질랜드가 87점으로 공동 1위, 핀란드가 86점으로 3위를 차지하여 청렴선진국과 우리나라와의 격차는 엄연한 현실로, 국민권익위원회 중점 추진방향인 2022년도 세계 20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양적·질적인 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그동안 우리 공단은 매년 대내외 반부패 청렴정책 여건,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등을 기반으로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실행하여 우리 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반부패 활동 노력과 성과를 매년 평가하고 있는데,「부패방지 시책평가」부문은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였으며, 또한, 「청렴도 측정」부문에서는 3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연금수급자 대상관련 업무프로세스 개선, 업무담당자의 청렴 역량 강화 등 부패 근절 노력과 청렴 NPS 이미지 구축 노력을 한 결과,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외부청렴도의 점수가 역대 최고 득점인 8.95점을 달성했다.

그러나 일부 취약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올해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업무지시 등을 통한 청렴한 조직문화 향상을 위해 우리 공단은 고위직 승진예정자 청렴성 점검 범위를 확대하고 '인사업무 부패신고 핫라인'을 개설하여 부패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산시스템을 개편하여 연금청구 상담에서부터 연금결정 통지까지 고객이 단계별로 처리과정을 알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구축하여 투명하게 그 과정을 통지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고양일산지사는 직원들에게 임직원 행동강령·청탁방지법 등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고객 응대 시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국민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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