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자총 회원들이 김장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양 자총 회원들이 김장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양일보]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이하 ‘고양 자총) 여성협의회(회장 김선지)는 11월 12일 이른 아침부터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김선지 여성회장집에서 6.25참전유공자를 위한 김장 봉사를 했다.

고양 자총 여성협의회는 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단체로 해마다 이맘때면 회원들이 함께 김장을 해서, 참전유공자 어르신 댁으로 직접 배달해 드린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호 현 회장을 비롯하여 이홍규 고양시의회 부의장, 유덕희・강성희 전 자총 회장, 우상훈 벽제농협 상무, 이해연 홍보위원장, 여성회원 30여명 등이 참석했다.

김선지 여성협의회장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1500포기 김장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올해도 이렇게 여성 회원들과 함께 김장 나눔 행사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병호 회장은 “나라를 위해 젊은 청춘을 바친 6.25 참전유공자가 진정한 애국자라고 우리 고양 자총 회원들은 생각한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은 그분들께 많은 빚을 지고 있다. 대부분 90살이 넘었고, 그중 많은 분이 경제적으로도 어렵다”라고 하면서, “우리 고양 자총은 5년 동안 그분들을 위해 매달 반찬 봉사를 하고 있다. 오늘 김장 봉사도 그동안 고양 자총의 봉사 활동의 연장선상이다. 수고한 여성회원들과 참석해 주신 역대 회장님과 내빈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성회원들이 김장 봉사를 마치고 꿀맛같은 식사를 하고 있다. (정중앙에 있는 이가 김선지 여성회장)
여성회원들이 김장 봉사를 마치고 꿀맛같은 식사를 하고 있다. (정중앙에 있는 회원이 김선지 여성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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