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기보다 아이들 마음의 '안정과 웃음'을 위한다
공부 '잘'하기보다 아이들 마음의 '안정과 웃음'을 위한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7.02.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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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위더스학교, 대안교육 위탁기관 치유학교 선정

고양시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하는 ‘경기고양위더스학교’가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하는 2017년 대안교육 위탁기관 치유학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고양 위더스학교는 일산동구 중앙로 1228 KT고양지사 2층에 위치해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치유학교는 학교폭력이나 학교 부적응 문제로 정서 및 행동에 어려움이 있어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지난해 6월 처음 문을 열었다. 

정신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학교에 적응해야 한다’는 강요를 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경기도교육청이 대안교육으로서 치유학교를 설립하게 된 것. 

현재 경기도는 중·고 통합과정으로 ‘수원로움학교’와 ‘고양위더스학교’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위더스학교의 첫 번째 목표는 이곳에 온 아이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웃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을 때, 재적응하고 잘 지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과목들을 편성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 위더스학교 실내 모습.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12명의 정신보건전문요원들이 정서·행동 문제 및 정신과적인 어려움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인 심리지원을 한다. 

학력인정도 되기 때문에 정규교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수업을 각각 2시간 이상 편성하고 있다. 

원예·미술치료도 진행하면서 동아리, 봉사,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지난해 6월 개교해 12월까지 중·고등학생 10명이 통학하며 9명은 진급했고 1명은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아 졸업장을 취득했다.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가 위탁운영을 맡고 있으며 올해도 심사를 통해 지난 6개월간의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다시 위탁기관으로 지정됐다.

고양 위더스학교 실내 모습, 왼편은 아이들 교실이며 오른편은 교무실이 위치해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인 박은진 센터장이 학교장을 맡고 있다. 

학생 모집은 3월 중순에 진행되며 4월에 개강할 예정이다.  20여명의 교사와 심리치료 전문가들이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 모집은 ▲본적 학교·보호자·대상자의 본교 입학 동의 ▲입학신청서 및 지원서 제출 ▲면접 진행 ▲입학가능여부 확인 ▲행정절차 ▲입학 동의서 작성 ▲적응기간 등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치유학교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소속 학교의 진급과 졸업 자격을 부여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센터(☎031-908-35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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