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시립중산누리어린이집 전경, 중산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있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시립중산누리어린이집 전경, 중산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있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아동학대 근절과 부모의 소통·참여로 운영되는, 믿고 맡길 수 열린어린집 110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 보육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운영 등에 있어 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부모가 어린이집과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운영형태를 말한다.

시는 지난 10월 5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해 현장 확인과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선정 43개소와 신규 43개소 등 총 86개소를 올해 열린어린이집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 및 재선정된 86개소를 비롯해, 기존 열린어린이집 가운데 올해 정기점검을 통과한 24개소까지 합쳐 현재 고양시에는 110개소의 열린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선정 기준은 ▲ 어린이집 공간 개방성과 정보공개 관련 사항을 평가하는 '개방성' ▲ 부모의 참여 여부를 평가하는 '참여성' ▲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 활동 정도를 평가하는 '다양성' 등 5가지 부문이다.

신규로 지정된 열린어린이집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1년 동안, 재지정된 열린어린이집은 22년 10월 31일까지 2년 동안 운영된다.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에는 △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부여, △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이 안정되고 개방된 양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매년 열린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