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수원시 ‘미술관 옆 화장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수원시 ‘미술관 옆 화장실’
  • 김명숙 기자
  • 승인 2020.11.03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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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수원시 행궁광장에 위치한 ‘미술관 옆 화장실’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수원시 행궁광장에 위치한 ‘미술관 옆 화장실’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양일보] 지난 30일 오후 2시 화장실문화시민연대 주관(행안부 주최)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수원시 행궁광장에 위치한 ‘미술관 옆 화장실’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는 화장실 이용문화를 바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1999년 제정한 것이다.

올해 대상작으로 선정된 미술관 옆 화장실은 수원시립미술관 바로 옆에 미술관을 닮은 모던한 외관으로 작년 9월에 문을 열었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또 하나의 미술관으로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260㎡(약 80평)의 큰 규모에 성인용・장애인용 화장실에 영·유아 화장실, 파우더룸, 수유실 등을 두루 갖췄다.

내부는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한 공간 배치와 구성이 돋보인다.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긴 여성을 배려해 남성 화장실(47㎡/약 14평)보다 넓게 배치(100㎡/약 30평)했고, 20개의 변기를 설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아용 변기와 소변기, 세면대 등 영유아 맞춤형 기구들이 갖춰진 영유아 화장실과 넓은 장애인 화장실, 파우더룸도 있다.

또 전자레인지와 싱크대를 갖춘 수유실로 영유아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최대한 배려했으며, 칸마다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 설치도 빼놓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관리자가 수시로 청소와 소독을 실시해 내부시설은 청결하고 쾌적하게 유지된다.

수원시 내 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을 받은 것은 1999년 반딧불이 화장실, 2015년 광교중앙공원 재미난밭 화장실 등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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