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여성친화도시 고양시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일산서구청 2층 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제4기 여성친화시민참여단 위촉식 및 제3기 활동보고회'를 열였다.

여성친화도시란 ‘남녀가 도시의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동등하게 참여하여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32명의 제4기 시민참여단의 새롭고 힘찬 출발을 알리는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2020년의 활동을 공유하고, 앞으로 2년의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2014년 1기를 시작한 여성친화시민참여단(단장 황정원)은 지역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의견과 요구를 수렴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2020년이었지만 방역에 주의하며, △ 여성안심귀갓길 성인지 모니터링 △ 대화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모니터링 △ 대화마을 및 송포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또한 고양시의 홍보물 성인지 모니터링을 7월 8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잘못된 제도를 바로잡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도시와 공간을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구조’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시민참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고양시는 시민참여단과 협력하고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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