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2020 고양시 시민참여예산 집콕 한마당'가 진행되고 있다.
일산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2020 고양시 시민참여예산 집콕 한마당'가 진행되고 있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지난 28일 '2020 고양시 시민참여예산 집콕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 고양시 시민참여예산 집콕 한마당’은 일산호수공원 꽃전시관 메인 행사장과 20개 거점 동 행정복지센터, 온라인 참여자까지 생중계로 연결해 온라인 참여형 행사로 차별화했다.

이날 행사에서 실제 각 사업 제안자가 4개 사업을 직접 소개하고 다른 6개 사업은 참여예산위원회 각 분과위원장이 제안자를 대신해 설명했다. 이후 발표내용을 토대로 온·오프라인 참가자들이 1인당 한 개의 사업에 실시간 선호도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양시민이 뽑은 2021년도 제안사업의 최종 승자는 총 651표 중 166표를 획득한 '횡단보도 장수의자 사업'이 차지했다. 뒤이어 '은행나무 그물망 확대’ 사업이 최우수상을 ‘스마트 시정홍보게시판 도입’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그 외 7개 제안사업이 장려상으로 최종 투표 마감됐다.

오프라인 현장에 참여한 한 고양시민은 "생소한 방식에 다소 의구심이 들었는데 막상 온라인과 화상으로 소통하는 점이 참신했고 진행 또한 원활했다"며 "시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해 스스로 발표를 하고 또 다른 시민들의 손으로 순위를 매기며 필요사업을 주체적으로 어필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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