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당문화플랫폼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본동 '능곡1904' 앞에서 '토당문화플랫폼'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28일 토당문화플랫폼(구 능곡역사, 토당동331-2번지) 광장에서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한준호 국회의원, 손영수 능곡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 능곡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약 9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로 새롭게 단장한 능곡역사의 모습을 축하했다.

‘토당문화플랫폼’은 능곡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올해 2월부터 구 능곡역사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옛 능곡역사의 모습을 복원했으며, 주민들이 모여 쉽고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접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건축물은 좌측부터 다목적공간 ‘공감1904’, 본동 전시장 ‘능곡1904’, 공유부엌 ‘키친1904’로 배치됐다. ‘1904’는 능곡역의 영업시작년도인 1904년을 의미하며, 가운데 배치되어 있는 ‘능곡1904’는 1971년 완공되어 옛 능곡역사로 사용되었던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이 100년이 넘은 능곡역의 역사와 전통을 생각하여 다시 지은 이름이다.

손영수 능곡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추억 속 능곡역사가 이렇게 멋진 문화공간으로 변신해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토당문화플랫폼은 주민 여러분들의 손으로 지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주민들의 힘으로 철거 위기를 벗어났고 앞으로 이 건물을 채우고 완성하는 것도 시민의 몫”이라며, “과거 능곡역이 5일장의 정겨움, 경의선의 낭만이 넘쳤던 것처럼 이곳 토당문화플랫폼이 108만 고양시민들이 함께하는 소중한 공동체 문화공간으로 능곡의 새로운 명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동 '능곡1904'에서 옛 능곡역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본동 '능곡1904'에서 옛 능곡역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다목적공간 ‘공감1904’에서 진행되는 토당사진관 전시에서 모델이 된 강아지와 사진을 비교하고 있다.
다목적공간 ‘공감1904’에서 진행되는 토당사진관 전시 모델이 된 강아지와 사진을 비교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한준호 국회의원이 토당문화플랫폼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한준호 국회의원이 토당문화플랫폼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다목적공간 ‘공감1904’
다목적공간 ‘공감1904’
공유부엌 ‘키친1904’
공유부엌 ‘키친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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