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는 지난 17일・18일 양일간 2개의 농장에서 행복텃밭 분양 참여 가족 및 텃밭에 관심 있는 고양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0 행복텃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10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가와지볍씨와 함께하는 도시농업 한마당 축제’ 사업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취소하는 대신, 소규모로 도시농업의 의미를 나눌 수 있는 행복텃밭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각 농장의 여건에 맞는 먹거리 체험과 시식, 친환경 농산물 판매·전시 등을 진행한다. 또한 도시농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문화공연을 비롯해, 지역 마스터 가드너(Master Gardener)와 연계한 꽃씨·화분 나눔 행사도 이뤄진다.
17일(토)과 18일(일) 이틀간 진행된 ▲ 덕이동 돌풍힐링농장의 ‘맛있는 두부와 金추의 만남’, ▲ 성석동 방아깨비텃밭의 ‘생채 만들어 볼까요?’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향후, 이번 ‘행복텃밭 나눔’의 마지막 행사가 오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 일산동구 산황동에 위치한 자연애뜰 주말농장에서 문을 연다. 이 자리는 ‘아삭! 깍두기를 담궈 볼까요?’ 라는 주제로 보쌈과 야채전을 나누어 먹고, 두부·버섯 등의 친환경 농산물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031-8075-426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