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동 대형가로수, 송충이 출몰과 낙엽 문제로 골머리
장항동 대형가로수, 송충이 출몰과 낙엽 문제로 골머리
  • 최국진 편집국장
  • 승인 2020.10.21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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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가로수가 상가 4층까지 가리고 있다.
대형가로수가 상가 4층까지 가리고 있다.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이면도로 대형가로수로 인해 송충이 출몰・낙엽 청소 문제 등으로 주변 상인들의 민원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상인들이 호소하는 민원은 ▲ 여름마다 출몰하는 송충이 ▲ 대형가로수로 인한 상가간판 가림 ▲ 가을 낙엽 청소 문제 등이다.

주변 상가 입주자 A씨는 “올해 이곳 상인들은 대형가로수에서 나타난 송충이로 많이 놀랐다. 길을 걷다가 송충이가 머리 위로 떨어지기도 했다”며 “일산동구청에서 방역 소독을 했지만, 송충이가 카페 안으로 기어 들어와 장사에 지장(支障)이 있다”고 했다.

또한, 다른 입주자 B씨는 “대형가로수가 상가 4층 이상까지 무성하게 자라 간판이 보이지 않는다. 간판이 가로수에 가려 광고효과가 없어 상인들이 울상”이라며 “가로수로 인해 간판이 가린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가로수가 어릴 때 베어 내, 광고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고 불평했다.

잘라진 가로수
잘라진 가로수, 누군가 몰래 가로수를 자른 것으로 추측된다.

대형가로수는 4차선 이상 도로에나 심을 품종을 2차선 이면도로에 심은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보는 상인도 있다. 이들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건물 사이가 좁아 여름철에 그늘이 항상 있어 가로수가 필요 없다”면서, “더구나 대형가로수는 잘못된 행정”이라고 말한다.

가을철 가로수 낙엽 처리 문제도 불만이 많다. 이들은 “고양시에서 치우지 않아 각 건물에서 쓰레기봉투를 구입하고 경비원들은 쓸고 줍고 해서 버린다. 가을이면 상가는 아침마다 낙엽 청소가 주업무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건물 관리할 시간도 부족한데 일산동구청 환경녹지과에서 할 일을 상가에서 20여년 동안 매년 가로수 낙엽 청소를 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이에 대한 대책을 호소하자 2019년 동구청에서 2020년 해결해 준다고 했지만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한다. 상인의 말에 따르면 구청에서는 시장님의 대형가로수 이전 비용에 대한 허락을 받을 자신이 없다고 했다고 전한다.

MBC방송국 드림센터 앞 도로는 4차선 넓ㅇ느 도로
MBC방송국 드림센터 앞 도로, 이곳은 4차선 넓은 도로이나 작은 가로수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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