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17년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JTBC의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이 선호도 11.2%로 1위를 차지했다.

자체 선호도 최고치,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1위 기록이다.

안철수 의원이 출연한 썰전의 한 장면 <사진 = JTBC>


2013년 2월 첫 방송된 <썰전>은 김구라-강용석-이철희 3인 체제로 인기를 끌며 그해 5월 처음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0위권에 들었다.

2015년 한때 침체기를 겪다가 2016년 1월 새로운 패널 전원책-유시민 합류 후 다시 10위권 내 복귀하며 순항, 지난 3개월간 2~3위까지 올랐다.

<자료 = 한국갤럽 제공>

 
이번 <썰전> 1위에는 <무한도전> 휴식도 한몫한 듯하지만, 국정농단·탄핵 사태와 차기 대선 관심 증폭이 더 큰 영향 요인으로 보인다.

정치 이슈를 많이 다루고 있는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SBS, 2.9%, 7위)와 <강적들>(TV조선, 2.5%, 11위)도 4개월 연속 20위권에 들었다.

 

- 조사기간: 2017년 2월 14~16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0%(총 통화 5,13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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