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를 주제로 한 영상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화제다.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오는 3월 31일 명동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39초 영상제’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39초 영상제 공모전 공식 포스터. <사진=고양시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공모 주제는 ‘나와 선거 이야기’로 유권자가 경험했거나 생각하는 선거 등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39초 분량으로 영상에 담아내면 된다. 

▲선거의 중요성 ▲정책선거 ▲재외선거 등 세 개 분야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영상제는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과연 얼마나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특히 영상에 익숙하고 관심이 많은 젊은 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2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39초 영상제’ 공식 홈페이지(www.39s-nec.com)에 응모할 수 있다. 

영상은 광고, 뉴스, 애니메이션, 웹 드라마, 패러디 등 다양한 형식으로 휴대전화, 켐코더 등 촬영기기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다. 1인당 제출할 수 있는 작품 편수도 제한이 없다.

심사는 영상·광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로 심사하고 네티즌 투표로 2차 심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3차 심사는 상영회 현장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편의 작품들은 명동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상영되고 현장 투표로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대상, 최우수상 등 입상자에게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상과 총 1000여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와 유튜브(http://www.youtube.com/user/necpr)에 게시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39초 영상제’는 ‘나의 선거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상 스토리텔링”이라며 “내 삶에 있어서 선거의 의미를 돌아보고 내가 경험한 선거, 내가 느끼거나 생각하는 선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공감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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