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단체, 최성・이재준 전·현직 고양시장 엄정 수사 촉구
고양시민단체, 최성・이재준 전·현직 고양시장 엄정 수사 촉구
  • 김명숙 기자
  • 승인 2020.10.16 16: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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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단체연대회의는 16일 오전 10시 고양지청에서 전현직 고양시장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고양일보] 깨끗한 정치를 희망하는 고양시민단체연대회의(아래 ‘연대회의’)는 16일 오전 10시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지청장 박종근) 민원실 앞에서 최성·이재준 전·현직 고양시장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치흥정 매관매직 검찰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서에서 연대회의는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최성 전 시장 측과 공직거래·고양시 재산처리·정책거래를 대가로 당내공천과 선거에서 지원 공조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했다.

연대회의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공천과 선거운동을 놓고 자행된 최성 전 시장 측과 이재준 각서의 내용이 상당 부분 이행되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구현시켜야할 고양지청 김모 검사는 최성 전 시장에게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고, 이행각서에 지문을 날인한 이재준 시장에게는 최성 측을 대리하여 지문을 날인한 최성 전 보좌관이 조사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참고인중지’를, 최성 측 이모 보좌관에게는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히며 “고양지청은 직무를 유기하고, 직권을 남용하여 의도적으로 수사미진과 이유불비로 채증의 법칙을 정면으로 위배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대회의는 “우리 고양시 시민사회단체에서는 110만 고양시민을 대리하여 이 사건을 졸속 처분한 고양지청과 김모 주임검사에게 다음과 같이 재수사와 적극수사를 촉구한다”며, "검찰은 ▲ 이 사건 핵심인 최성 전 시장 보좌관으로 이행 각서에 지문을 날인한 이모씨를 소환하여 즉각 수사하라 ▲ 이행각서를 ‘위조’라고 판단한 증거를 제시하라 ▲ 이행각서에 지문 날인한 자를 명백하게 밝혀라 ▲ 경향신문에서 입수한 80개 녹취파일 내용을 공개하라 ▲ 김모 검사는 내린 처분에 대하여 110만 시민에게 소명하라 ▲ 아직 수사하고 있는 ‘각서의 이행 여부’를 적극 수사하여 엄정 처분하라 ▲ 킨텍스 C4 부지 매각 관련 최성 측 보좌관이 20억 수수했다는 내용 즉각 수사하라“ 등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는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 21C고양시민포럼, 3기신도시철회일산대책위원회, 행동하는일산시민연대, 황룡산을사랑하는모임,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등의 공동명의로 발표됐다.

성명서 발표 후, 연대회의는 박종근 고양지청장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고양지청 관계자는 향후 일정을 잡아 연락하겠다고 답변하며 이날 면담은 거부했다.

이어 연대회의는 고양지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전개했다. 1인 시위에서는 "이행각서 '위조'라니 80개 녹취파일은 무엇이냐? 철저히 수사하라", "성역없는 '엄정수사' 고양시가 맑아진다. 정치흥정 '매관매직' 엄정수사 촉구한다", "윤석열 총장님! 철저한 수사로 고양시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세요!"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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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 후 지청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검찰 공무원이 출입문을 잠근 후 들어올 수 없다고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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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단체 회원이 고양지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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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2020-10-16 20:53:17
야당은 한심하고 양심있는 시민단체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