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개원식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 개원식

[고양일보] 충청남도 사회서비스원과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이 12일과 14일 잇따라 개원했다.

이로써, 작년에 설립된 서울·대구·경기·경남, 올해 설립된 광주·세종·강원을 포함하여 총 8개의 사회서비스원이 설립되었으며, 연내에 인천·대전 등 사회서비스원이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14일 개원한 광주 사회서비스원은 서구와 북구에 종합재가센터를 설립해 노인, 장애인에 대한 각종 재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린이집 4개소 등 총 14개소의 국·공립 시설을 운영하며, 약 300명의 종사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영유아·노숙인·노인 등 다양한 유형의 시설을 운영하고,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2021년)도 사회서비스원 최초로 수탁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종합재가센터는 방문요양, 노인돌봄, 가사간병 등 유사사업을 각각의 제공기관이 아닌 한 개의 기관에서 수급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통합 연계하여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서비스원에서 종사자를 직접 고용하고 점진적으로 월급제 도입을 추진해 종사자의 고용안정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 개선을 도모한다.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 개원식에 참석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광주시 사회서비스원이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에서도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면서 “우리 사회 필수노동자인 돌봄 종사자가 좀 더 나은 여건 속에서 사명감을 갖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고용 여건을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12일 출범한 충청남도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총 10여 개소의 국·공립 시설을 운영하고, 약 100여 명의 종사자를 채용한다. 영유아·아동·노인 등 다양한 유형의 시설을 운영하고, 천안시와 예산군에 종합재가센터를 연내에 설립해 노인, 장애인에 대한 각종 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충남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충남 복지 정책을 선도할 참모 집단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설립·운영(예정)중인 사회서비스원은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약 160개 국·공립시설(종합재가센터 33개소 포함)을 운영하고 종사자 약 3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돌봄서비스가 중단된 곳에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양질의 사회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서비스원은 정부가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보조인, 어린이집 교사 등 사회서비스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처우와 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에 설립하는 공공사회 서비스 제공 기관이다. 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 시설 및 사업 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운영, 민간 제공기관 품질 향상 지원, 감염병 등 재난 시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긴급돌봄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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