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3개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와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3개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와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3개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와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총 12회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협력해 진행한다.

지난 3월 25일 시행된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보건복지부가 치유농업과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대상사업을 연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다.

고양시 각 구별 치매안심센터 치매관리대상자 및 가족 10명씩을 4개 치유농장과 연계해 향기치유 꾸러미 만들기, 율마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치즈고추장 만들기, 다육식물 모듬 만들기 등 각 4회씩 다채로운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6일 산울안민속농원에서 전통 메밀국수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덕양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은 "자연 속 전통과 어우러진 농장에서 허브향기를 맡으니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고 코로나19로 집안에만 계셨던 부모님이 날씨가 시원한 가을에 치유농업프로그램에 참여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031-8075-427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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