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커피 향기, 커피팩토리 위시티점
그대의 커피 향기, 커피팩토리 위시티점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7.02.22 14:21
  • 댓글 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감(五感) 채우는 맛있는 카페

마음이 지치고 외로울 때, 그런데 외롭지 않게 혼자 있고 싶을 때, 그래도 누군가와 정다운 수다가 그리울 때, 빠르고 쉬운 위로가 있다. 도심 속 일상의 작은 쉼표, 우리는 그것을 ‘카페’라 쓰고 ‘힐링’이라고 읽는다.

커피팩토리는 주택가 사이에 우후죽순 들어서는 지금까지의 카페와는 조금 다르다. ‘동네 어귀의 카페’라는 접근성은 유지하면서 ‘휴식’을 위한 맛과 멋의 품격이 고스란히 담겼다.

커피팩토리 위시티점 1층. 오픈 키친을 중심으로 공간이 흩어진다.

열린 공간 속으로

커피팩토리 위시티점은 덕이동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커피팩토리(일산점)의 고양시 2호점이다. 일산점이 인근 주부들을 겨냥했다면, 위시티점은 어린이부터 학생, 직장인, 주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매장 스타일은 물론 자연광과 조명의 밝기까지 사람들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섰다. 호텔 로비처럼 시원하게 트인 통창은 숲을 그림처럼 안았다. 의도된 스파 콘셉트의 단체석은 캐노피 느낌의 화이트 패브릭으로 고급감을 입었다.

공연장을 연상시키는 계단식 좌석부터는 젊은 층을 겨냥한 타깃 공간이 이어진다. 계단처럼 보이지만 콘센트가 층별로 구비되어 있어 핸드폰 충전과 노트북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계단으로 이어지는 2층은 다락방 같은 안락함에 캠핑 콘셉트로 캐주얼한 생동감을 더했다.

바깥에서도 환히 드러나는 오픈 키친은 호기심을 부치기다 신뢰감으로 발길을 당긴다. 갓 구운 빵에 커피 한잔 하고 가라는 손짓처럼 내심 반갑다.

햇살을 고스란히 머금은 커피팩토리의 통창 풍경.
스파 콘셉트의 단체석 공간.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2층으로 올라서면 다락방처럼 아늑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캠핑 콘셉트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마음을 채우는 커피 향기

커피팩토리는 커피가 맛있는 카페다. 기대 없이 분위기에 마음이 열렸다면, 커피팩토리가 선사하는 싱글 오리진 커피의 깊은 맛과 향에 의심 없이 빠져도 좋다.

(주)루후커피컴퍼니가 운영하는 커피팩토리는 코스타리카 따라주 지역의 최고 농장인 로스 아노노스(Los Anonos)에서 원두를 직수입한다. 수입한 원두는 여름에는 19~20도, 겨울에는 15~16도, 습도는 40~50%가 유지되는, 빛 안 들고 통풍 잘되는 (주)루후커피컴퍼니의 생두 전용 창고에 보관된다.

커피팩토리에서는 고품질 아라비카종 생두를 고유의 개성을 살려 로스팅한 후, 고급 머신 라마르조코로 커피를 만들어낸다. 크레마의 향기가 풍성한, 단맛과 신맛이 잘 어우러진 커피다.

콜드브류 커피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찬물로 12시간 이상 우려내는 루후 콜드브류는 일반 커피에 비해 쓴맛이 덜하며, 추출 원액을 하루 이틀 저온 숙성하기 때문에 순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이다.

커피팩토리에서 자체 제작한 콜드브류 세트.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

브런치 카페의 여유

신선한 재료, 맛있는 브런치는 커피팩토리의 또 다른 자랑이다. 일산점에서부터 입소문난 브런치 명성에는 ‘깐깐한 엄마’들을 녹인 합리적인 가격도 한 몫을 했다. 1만 1000원이면 뷔페식 브런치와 샐러드, 커피와 음료를 모두 맛볼 수 있는데, 4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브런치 코너도 선택 가능하다.

브런치 코너에 비치된 유기농 3종 베이커리도 인기다. (주)루후커피컴퍼니가 직접 운영하는 ‘브레드게이트’에서 매일 아침 갓 구운 빵을 공수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넘어가는 촉감이 좋다.

커피팩토리의 브런치를 위해, 매일 아침 (주)루후커피컴퍼니의 자체 브랜드 '브레드게이트'에서 베이커리가 공수된다.
커피팩토리 일산점 오픈부터 함께해 온 (주)루후커피펌퍼니의 이창호 영업본부장. 커피팩토리 위시티점을 식사동을 넘어 고양시의 커피 명소로 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다.

 

“주말이면 일부러 일산을 찾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늘고 있어요. 놀거리, 볼거리를 찾아 왔다가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습니다. 일산하면 커피팩토리, 이렇게 생각나는 쉼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커피팩토리 이창호 점장의 바람은 조만간 이루어지겠다. 지난 2월 10일 문을 연 첫날부터 입소문으로 찾는 이들이 쏠쏠하니 말이다.

취향이 통하는 이에게 마음이 열리는 게 보통의 사람 마음이라면, 대중의 눈높이로 다가서는 커피팩토리의 취향 저격에 이겨낼 장사가 없을 듯하다.

 

커피팩토리 위시티점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로 150

전화  031-962-7522

요금  아메리카노 4500원, 오늘의 커피 6500원

        브런치 1만 1000원, 브런치 코너 4000원(커피 별도 주문)

영업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고양일보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31-908-2255 / 010-9907-2289

고양일보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KYH 2017-02-23 14:21:38
분위기에 한번..커피향에한번..맛에 한번..서비스에 한번...
커피팩토리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되네요~^^

Mj 2017-02-23 11:26:10
꼭한번 가봐야겠네요

홍선희 2017-02-23 00:32:50
글속에 향기로운 커피향이늦겨지네요!!
분위기도 좋은것같아 힐링이되는 늦깜
홍미연 기자님 감사해요

지유엄마 2017-02-22 18:48:49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jin 2017-02-22 14:54:42
하루종일 머물러있어도 따뜻하고 여유가있을꺼같은공간이네요~

santo202 2017-02-22 14:46:40
근처지나며 보기만했는데 브런치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