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웰푸드 김진 대표
진성웰푸드 김진 대표

[고양일보] 이승만 시민기자: 안녕하세요 이승만 시민기자입니다. 오늘은 일산서구 덕이동에 위치한 진성웰푸드 김진 대표님을 만나보겠습니다. 김진 대표님 소개와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진 대표: 진성웰푸드는 일산 덕이동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1993년도에 밀가루 유통업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국수제조업을 창업을 계획하다가 국수제조비법을 배워보려고 전국 각지의 장인들을 찾아다니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배운 지식으로 광명시장에서 국수제조업을 시작했습니다. 국수제조업을 하면서 엄청 고비도 많았지만 국수를 만드는 것이 너무 좋아서 퇴근도 하지 않고 공장에서 먹고 자기도 했습니다.

이 기자: 진성웰푸드는 언제 창업을 하셨나요?

김 대표: 2013년에 일산 덕이동에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허가를 받으려하니 까다로운 점이 많았고 결국 2016년도에 창업하게 됐습니다.

이 기자: 진성웰푸드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김 대표: 대기업의 국수는 강제로 습을 빼고 냉각 열 건조시켜서 12시간 만에 국수가 완성됩니다. 진성웰푸드의 국수는 실내 자연건조를 고집합니다. 건조에만 18시간 소요되며, 완성까지 36시간이 걸립니다.

(좌측 첫 번째부터)국수를 생산중인 김진 대표, 국수 자연건조, 제품사진 등
(좌측 첫 번째부터)국수를 생산중인 김진 대표, 국수 자연건조, 제품사진 등

이 기자: 진성웰푸드는 브랜딩이 되어있나요?

김 대표: 진성웰푸드의 철학은 국수의 양보다는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광고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용해 본 업체에서는 재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만들면 좋다는 것을 알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 기자: 하루 생산량은 얼마나 됩니까?

김 대표: 한 박스 기준 120인분으로 봄철에는 260박스, 겨울에는 200박스 제조합니다.

이 기자: 국수비법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 있었나요?

김 대표: 예전에는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안타깝게도 현재는 배우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전수를 해주고 싶은데 힘들어서 그런지 배움을 기피합니다.

이 기자: 앞으로의 계획이 있습니까?

김 대표: 현대식 공법을 도입해서 많은 분들에게 공급을 하고 싶고 해외 수출도 준비하고 있으며, 재래식 공법의 작업장을 만들어서 학생이나 주부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기부활동과 국수를 대접하는 등 사회공헌을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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