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호 서장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임병호 서장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고양일보] 일산동부경찰서(서장 임병호)는 지난 7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은행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 소속 은행원 A씨와 B씨는 지난달 25일과 29일 은행을 방문한 고령의 피해자들이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건임을 직감, 이들의 행동을 제지한 뒤 경찰에 신고하여 6700만원과 8200만원의 2차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당시 피해자 중 한명인 C씨(70대,남)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며 “현금을 인출한 후 집에 보관하라”는 피의자의 말에 속아 은행을 방문하게 된 것 이라고 말했다.

임병호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경우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범죄예방을 위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이 특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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