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중구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에서 열린 화상 집행위원회 모습

이재준 고양시장(왼쪽)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화상집행위원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에서 열린 화상집행위원회 모습

[고양일보] 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에서 열린 WT화상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총 32명 가운데 27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2022년 고양시에서 열리는 세계품새선수권대회의 진행 상황 및 WT본부 건립 계획에 대해 전 세계 집행위원들에게 설명했다.

2022년 세계품새선수권대회는 70여개국이 참가할 대회로 2천여명의 선수단을 포함해 5천여명의 국내외 태권도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022년 개최국으로 확정된 고양시는 북측 태권도시범단과 개도국 태권도팀을 초청해 ‘평화와 화해’를 실천할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서울 중구에 있는 WT본부의 고양시 이전 추진계획도 설명했다. 건립 위치는 제3킨텍스 인근으로 관계 기관과 논의 중이다.

조정원 WT총재는 “고양시와 함께 글로벌 태권도의 위상 정립과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면서 “이재준 고양시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55개국 185개 도시와 직항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인천공항이 30분 거리에 있는 글로벌도시로 다양한 스포츠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조정원 총재님과 함께 국기 태권도의 중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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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왼쪽)과 조정원 WT총재가 화상집행위원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210개국의 회원국을 거느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국제스포츠단체이며, 태권도는 2000시드니올림픽이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운영되고 있다.

고양시는 WT본부가 고양시로 이전되면 국제대회 및 각종 회의의 정례개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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