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범죄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의 개별 주택에 대한 ‘방범창 설치비용 지원 사업’을 펼쳤다
고양시는 범죄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의 개별 주택에 대한 ‘방범창 설치비용 지원 사업’을 펼쳤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범죄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의 개별 주택에 대한 ‘방범창 설치비용 지원 사업’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고양·일산동부·일산서부 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해 순찰 등 인적 요소에 의한 범죄예방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취약지역의 개별 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상시적인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 가구당 100만원 이내로 방범안전등급을 받은 방범창 설치를 지원했다.

이는 방범시설을 강화해 침입을 3분 이상만 막아도 범행 포기 확률이 75%에 달한다는 ‘타겟하드닝(Target Hardening) 기법’을 활용해 창문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 기법은 침입방어성능이 인증된 방범시설을 주요 침입구인 창문 등에 설치하는 등 범죄 타겟(Target)에 접근하기 어렵게(Hardening) 잠금장치를 새롭게 설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새롭게 설치된 방범창은 외부 침입 방지는 물론, 화재 등 유사 시 내부에서도 탈출이 용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지원 가구는 신청서 제출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전문가, 각 경찰서 CPO(범죄예방 진단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현장 방문조사을 통해 신청한 35가구 모두를 선정했다.

시 건축디자인과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체감도 높은 시민 안전망을 구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