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북중·문산고는 보편적 학생복지를 위해 지난 28일 여학생 위생용품(생리대) 4개월 사용분을 지원했다.
파주 문산북중·문산고는 보편적 학생복지를 위해 지난 28일 여학생 위생용품(생리대) 4개월 사용분을 지원했다.

[고양일보] 파주 문산북중·문산고(교장 백안영)는 보편적 학생복지를 위해 지난 28일 여학생 위생용품(생리대) 4개월 사용분을 지원했다.

이는 학생자치회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한 결과, 여학생들은 생리대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학교 추경 예산 편성 시 이를 반영했다.

학교는 자체 예산 절감분과 학교장터(S2B) 비교견적 및 가격협상을 통한 수의시담 계약으로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하여 부족한 학교 경비 내에서 자체해결했다.

업무를 추진한 김도영 행정실장은 “학생 편의와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며 사춘기에 접어드는 여학생들에게 여성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앞으로도 학생자치회를 비롯한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학생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보편적 학생복지를 위하여 경기도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최초로 실시됐으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학교 자체 노력을 통한 공공성 실현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참고로 수의시담은 수의계약(隨意契約)과 시담(示談; 민사상 분쟁을 당사자끼리 말로써 해결하는 것)을 합친 것으로 수의계약 시 발주처와 납품처(용역, 공사 등) 상호간 협의에 의해 가격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