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아래에는 파주시체육회장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한 전 파주시체육회 함지수 엘리트팀장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파주시체육회장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촉구 기자회견문

- 불법으로 이루어 진 파주시체육회장 선거에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 -

‘지자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가 핵심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법률에 따라 전국 시도체육회와 시군구체육회는 민간체육회장을 새롭게 선출하였다. 파주시체육회도 2020년 1월 16일 민간체육회장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경선이 아닌 추대를 빙자한 불법적인 회장선출은 정통성을 갖추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로인해 파주시체육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은 커녕 도덕성과 리더십마저 크게 훼손된 채 체육회 운영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말았다.

따라서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불법선거를 자행하고, 직의 제공을 불법적으로 약속하고, 그 약속마저 파렴치하게 깨버리는 부도덕하고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로 그 진위여부를 가림으로써, 체육인들에게 그간의 불법행위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낱낱이 밝혀, 파주시체육회가 다시금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전향하여 진정 체육인들을 위한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

파주시체육회장 선거과정에서 자행된 제반 불법행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밝힌다.

1. 파주시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제31조(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등)

③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포함한다)에 대한 선거권자의 지지도를 조사하거나 이를 발표하는 행위 - 위반

# 2019년 12월 13일(금) 오전 11시, 파주시체육회 회의실

파주시읍면동체육회장단회의에서 두 명의 예비후보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불법)를 한다는 내용을 사전에 감지한 엘리트팀장은 회의에 참석하여 읍면동체육회장단의 지지도 조사는 불법이라며 경고하였고, 이 규정에 대한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전달받은 읍면동체육회장단은 지지도 조사를 하지 않고 두 명의 예비후보자들에게 파주시체육의 화합을 위해서는 한 명으로 단일화해주길 원한다는 뜻을 전달하는 정도로 하겠다 약속하고 회의를 종료하였다.

# 2019년 12월 13일(금) 오후 3시 최흥식예비후보자 사무실

송희섭 조리읍체육회장(당시 읍면동체육회장단 회장)은 최흥식회장 사무실에서 류某 前수석부회장과 김某 前부회장, 우종범 예비후보자를 모두 불러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할 것을 두 후보자들에게 약속받고 돌려보낸 뒤, 송희섭 조리읍체육회장 포함 3인이 지지도 조사에 참관하였다고 한다. 이어서 핸드폰(스피커폰)으로 누가 파주시체육회장으로 적당한지를 묻는 지지도 조사 실시를 강행하였으나, 이 조사에 응한 읍면동 체육회장단들이 10명 내외의 체육회장들 뿐이었고 그나마도 송희섭회장에게 전화를 받은 몇몇 체육회장은 “이 전화를 돌리는 것조차 선거법 위반이니 당장 끊고 중지해라, 그렇지 않으면 바로 고발하겠다.”라는 등의 항의를 많이 했다고 한다.

사실 당시 지지율조사에 참여한 읍면동체육회장들은 당시 파주시체육회장 선거를 위해 구성된 총선거인단인 220여명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으며, 오전 회의에서 지지율조사는 불법선거운동이라는 담당 직원의 유권해석을 전달받고도 지지율 조사를 강행한 것은 파주시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제31조(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등) ③항을 위반한 것이었다.

2. 파주시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제32조(금지행위 등)

② 누구든지 제1항제1호 또는 같은 항 제2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이익이나 공사의 직을 제공받는 행위 또는 그 제공의 의사표시를 승낙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 위반

또한 류某 파주시체육회 전 수석부회장은 지지도 조사를 실시하기 전, 우종범 후보측에게 곧 있을 경기도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파주시체육계 화합을 위해서는 후보자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설득했으며, 송희섭 조리읍체육회장은 최흥식 후보자가 질 경우, 고문으로 추대하고, 우종범 후보자가 질 경우, 수석부회장직을 약속하자며 이는 최흥식 후보가 모르고서는 꺼낼 수 없는 동의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파주시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상 후보자들끼리의 이익이나 공사의 직을 제공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불법선거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또한 나중에 안 일이지만 불법 지지도 조사 전, 파주시민축구단장 김상국 외 4명은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김상국 단장이 최흥식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스피커폰 통화로, “최흥식 회장이 당선되게끔 우리가 읍면동체육회장 및 가맹단체 회장들을 포섭 할테니 당선되면 체육회 부회장과 사무국장 자리를 달라.”고 했고, 최흥식 회장이 이에 약속하자 김상국 단장, 이기영 현 사무국장 등이 읍면동 체육회장과 종목별 회장들을 대상으로 최흥식 회장 지지 사전선거운동을 이미 해왔었다고 한다.

이런 사전선거운동을 통해 읍면동 체육회장 및 가맹단체회장들을 미리 포섭한 뒤 지지율 조사를 통해 후보단일화를 하자고 너스레를 떨면서 불출마를 하게 될 경우, 우종범 후보측에게 이런저런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을 했고,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라 우종범후보가 약속대로 불출마함으로써 최흥식 회장이 무투표당선이 되었지만, 선거가 끝나고 나서는 송희섭 조리읍체육회장, 류某 전 수석부회장 둘 다 일체 연락을 끊고 잠행하면서 선거 전에 했던 약속을 하나도 지키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이들은 최흥식 회장을 무투표 당선시킬 목적으로 읍면동체육회장들을 대상으로 미리 사전선거운동을 해놓고 지지도 조사라는 편법을 써 철저히 사람들을 속이고 이용했던 것이다. 결국 이번 사태의 주동자 중 한명인 송희섭 조리읍체육회장은 파렴치한 불법 지지율 조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시 읍면동체육회장직을 더 이상 연임하지 못하고 사퇴하고 말았다.

그리고 선거가 끝난 뒤, 김상국 측은 선거 전 약속을 이행하라며, 이기영(-이 자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축구협회 명의로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 지지 서명 공개전달 건으로 벌금 300만원의 선거법위반 형을 받은 자이나 선거 후 보은인사로 파주시체육회 부회장으로 임명되었고 임기 중 또다시 우종범 수석부회장 사찰보고 문건 유출, 공개 건으로 징계위원회 권고사직으로 파주시체육회를 떠났던 인물로, 선거 때마다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는 출세주의자인데 이번에도 최흥석회장에게 선거를 도와주게 되면 파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자리를 달라고 했다는 인물임-)을 사무국장으로 임명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하자, 최흥식 회장은 본인(함지수)을 불러 “이기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네(함지수)가 이사회에서 부결시키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였다.

결국, 사무국장 임명은 차일피일 약 8개월가량 끌다가(-우종범, 김상국 측 양쪽에 다 자리 제의를 해놔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인 듯-) 이기영의 계속적인 요구에 이사회를 다시 개최하여 사무국장 선출권을 회장단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의결한 뒤, 이기영을 임명하기에 이르렀다.

최흥식회장은 본인이 불법선거의 정황에 대한 진상요구를 요청하자. 이 모든 원인이 이기영의 사무국장 임명에 있다면, “이기영이 체육회에 못 들어오게 업무정지 가처분신청을 통해 사무국장 업무를 볼 수 없게 만들어라”고 요구했으나 그 지시를 따르지 않자 인사위원회를 소집하여 최흥식 회장은 오히려 본인(함지수)에게 사무국장 임명 방해 및 부정선거 진실공방 등의 내용으로 정직 3월의 중징계를 처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자행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면서 본인(함지수)은 송희섭 조리읍체육화장과 최흥식체육회장 등 파주시와 파주시 체육계의 체면과 자존심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을 위해 단일화 명분으로 백주대낮에 미리 불법사전선거운동을 해놓고 불법지지도조사까지 자행해 후보단일화로 무투표당선을 만들어왔던 일들이 모두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게 된다면, 이 파렴치한 행위 모두가 파주시체육회 및 체육인들의 체면과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가 될 것이며, 민간체육의 시대를 열어가려 첫걸음마를 뗀 파주시체육회에게 엄청난 좌절감과 도덕적 부담을 안겨주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동안 파주시체육회가 쌓아온 권위는 체육인 모두를 포용하는 체육회장과 임원 체육인 모두의 건강한 도덕성에 기반한 리더십에 의해 모두에게 자부심으로 인정되어 왔다. 따라서 법을 지키지도 못하고 명분도 잃어버리고, 체육인들의 화합도 이뤄내지 못한 현 파주시체육회장은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하여 그간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

본인(함지수)이 대한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에 질의한 내용에 대한 회신 결과, 파주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진상을 조사하여 그 위반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면, 경기도체육회 및 대한체육회에서 본 안건으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 수 있다고 하였다.

체육회장 선거과정에서의 불법행위와 거짓약속으로 체육회 내 불협화음을 양산하면서도 전혀 통제하지도 못하는 파주시체육회장은 협박과 위압, 회유와 회피로 선거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은폐하거나 나는 모르쇠로 일관하였고 선거 이후 자신의 자리지키기에만 급급해하지 말고, 진실을 떳떳하게 알리는 것만이 파주시 체육인들을 위한 올바른 길이며, 파주시체육회의 명예를 지키는 일임을 명심해주길 바란다.

파주시체육회는 불법선거에 의한 회장 선출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팀장의 진실규명 요청을 억압적이고 위압적인 조치로 막고 있다.

민주정부의 민주사회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전근대적인 악행을 자행하는 파주시체육회와 체육회장은 파주시 체육인들에 엎드려 사죄하고 자성할 것을 요구한다!!!

2020년 9월 24일

파주시체육회의 자성을 요구하는 엘리트팀장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