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2.6배 많은 72.8% 차지(‘15년 기준)

50대가 전체 진료인원의 22.9% 차지, 40대(22.4%), 30대(20.9%) 순

갑상선에 좋다고 알려진 해조류ㆍ요오드 보충제, 오히려 독(毒)

 

갑상선 기능항진증(E05)의 주요 증상으로는 식욕이 왕성함에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더위를 참지 못하고 맥박이 빨라지며(빈맥), 두근거림, 손 떨림이 나타나거나 대변 횟수가 증가할 수 있다. 더불어 피로감, 불안감 초초함이 나타날 수 있고, 가슴이 아프다고 느끼거나 숨이 차다고 느낄 수 있다. 근력 약화로 인한 근육 마비가 올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2015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갑상선 기능항진증’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비교한 결과, 30대~50대에서 전체 진료인원의 3분의 2가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자료 = 보건복지부>

2015년 기준 성별 ‘갑상선 기능항진증’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살펴본 결과, 성별 비율을 고려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은 여성이 667명으로 남성 259명 보다 2.6배(408명) 더 많았다. 

하지만, 1인당 평균 진료비는 남자가 35만 3천 원으로 여성 31만 6천 원 보다 3만 7천 원 가량 더 많았다.

<자료 =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 “갑상선에 좋다고 알려진 해조류와 요오드 보충제는 오히려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에서는 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한편, ‘갑상선 기능항진증’질환 연도별 진료현황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23만 3천 명으로 2012년 24만 5천 명 대비 4.9%(1만 2천 명) 감소하였다.

<자료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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