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다목적이용시설
의정부시 다목적이용시설

[고양일보]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시청사를 시민 모두가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고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인 관세권으로 부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권은 행정관청이 인근에 있어 각종 문화, 여가활동, 주차장 사용 편의 등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로 지하철역 가까운 역세권, 공원이 숲이 가까운 숲세권,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학원가를 끼고 있는 학세권,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같은 프랜차이즈가 가깝다는 스세권, 맥세권과 같은 유행어의 일종이다.

시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청사로 거듭나기 위해 2018년 11월 직장체육시설 실외테니스장 부지에 다목적이용시설 건립계획을 수립했다. 기존의 실외 테니스장은 약 1702㎡의 부지에 1989년 9월 건립이후로 직장체육시설(테니스장)로 사용해 왔으나 접근성이 떨어지고 실외에 있어 기상악화시 활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2019년 2월부터 실내바닥은 인조잔디로 조성하고 골조는 알미늄 철골조, 지붕은 유리섬유 소재의 막으로 시공해 하중을 줄이고 지하에 설치된 친환경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이용시설을 준공했다.

Green&Beauty City 사업
Green&Beauty City 사업

또 시는 Green&Beauty City 사업으로 시 전역이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시청사도 방문하는 시민이나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연결통로 온실조경, 세무민원실 옥상조경은 물론 청사 내 화단경계 조경목을 설치하고 수목 조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시는 청사 내 심각한 주차공간 문제도 해결에 나섰다. 그동안 청사 주변을 몇 바퀴 돌고 돌아도 주차공간을 찾을 수 없었는데 최근에는 민원전용 주차 공간을 확보해 누구나 편리하게 시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숲가꾸기 사업이 진행된 의정부시청사
숲가꾸기 사업이 진행된 의정부시청사

또한 청사를 둘러싸고 있는 숲의 잡목을 제거하는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인근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시청사를 한층 가깝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근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 청사 공간을 시민 여러분들이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하고 소통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사 주변 숲 환경과 더불어 시민이 이용하기 좀 더 편리한 청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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