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성 서구청장, 코로나19 혈액 수급 해소에 앞장서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서구 명재성 구청장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사랑의 헌혈 행사에 앞장서 동참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일산서구 직원들도 23일 오전 청사 광장에 마련된 2대의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헌혈 참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자가 급격히 줄면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심각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일산서구청이 대한적십자사에 참여 신청을 해 성사됐다.

고양시 공무원을 비롯해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산하기관 직원들도 헌혈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접수와 문진 과정을 사전에 마치고 진행했다.

일산서구청은 많은 직원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한 대비로 시간별로 헌혈 인원을 배정했다.

또한 발열감지카메라・세정제 등을 비치하고 채혈 장비는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소독에도 만전을 기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명재성 서구청장은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헌혈에 적극 동참해 행정기관 중에서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일산서구는 헌혈 동참 외에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지역 방역 활동과 감염예방수칙 홍보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