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있는 고양외고는 2017학년도 서울대학교에 19명이 합격하였다. 이는 특목고ㆍ자사고ㆍ일반고 모두를 포함한 전국 고등학교 중에서 24위에 해당한다.

공부하고 있는 고양외고 학생들 <사진 = 고양외고 홈페이지>

2017년도 대입 서울대 합격생을 낸 상위 30개 고등학교 중에서 특목고는 지난해 528명에서 3% 증가한 543명 합격하였고, 자사고는 373명에서 10% 증가한 41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능이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이 그 주된 이유이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 정시에서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이 일반고보다는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한 특목고와 자사고는 교내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구조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서울예술고(서울, 특목고)가 82명 합격으로 1위를, 용인한국외대부설고(경기, 자사고)가 74명을 합격시켜 2위가 되었다. 일반고 중에는 단국대사대부고(서울)가 25명을 서울대에 합격시켜 전국 18위이자, 일반고 1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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