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에 위치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고양시는 지난 15일 인천시 계양구 124번 확진자가 종사하는 박애원 종사자 44명, 입소자 229명, 사회복무요원 등 총 281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5일 2명, 16일 5명, 17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확진된 2명은 고양시 329번째 확진자로 종사자이며, 330번째 확진자는 사회복무요원이다. 16·17일 확진자 7명은 입소자다.

확진자들이 접촉한 입소자 10명과 종사자 19명 총 29명은 2주간의 격리에 들어갔으며, 이들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격리 기간은 늘어난다.

특히 격리된 입소자 10명은 혼자서는 생활이 불가능하여, 격리된 종사자 19명이 능동감시자로서 음식물, 약 등을 전달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확진자 선별을 촘촘히 하기 위해 17일 현재까지 확진자와 격리자를 제외한 240명에 대해 또 한 번의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