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의원
박한기 의원

[고양일보] 박한기 의원(정의당-고양동,관산동, 원신동,흥도동)은  15일 제247회 고양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교통격차 해소를 위해 시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을 주문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집중된 지하철 3호선, 경의선과 추진 중인 GTX-A노선, 서해선,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 등 고양시 철도교통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내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박 의원은 일부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 외곽지역에 수요가 있을 때 승객을 태우러 가는 수요 반응형 공영택시와 같이 도농 간 교통 격차 해소를 위한 고양시의 계획에 대해 묻고 권역별, 노선별 사업성에 큰 차이가 있는 마을버스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현재 건설 중인 GTX-A노선과 서해선(대곡-소사), 3기 창릉지구 고양선 신설 발표와 더불어 지난해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광역교통비전 2030」 수도권 북부 교통대책으로 고양선, 인천2호선의 탄현 연장, 일산선 파주연장 등 관내를 지나는 철도노선이 대거 반영되어 고양시 광역철도망 확충의 기본 토대가 마련되었고 광역교통비전 2030에서 제시된 사업 및 조리금촌선 등 자체 검토 중인 노선에 대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별도 수립용역을 통한 사업성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관계부처 및 경기도, 인접 지자체와의 공조를 통해 자족기능 강화 및 교통 격차가 해소될 수 있는 철도노선 구축을 위해 노력하며 향후 철도사업의 효율적 재원 마련을 위해 『철도사업 특별회계』를 통해 사업예산을 적립하고 적시 활용토록 하여 사업을 원활히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또 인구밀도가 낮은 외곽 지역의 마을버스 문제에 대해 마을버스의 권역별 ․ 노선별 사업성 차이가 있음에 공감한다고 하며, 교통소외지역의 교통복지실현을 위해 고봉동․ 관산동 등에 마을버스 3개 노선 10대를 확충하고 지난 1월부터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내유동과 고봉동 등에 고양누리버스 3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오금동 등 3개 노선을 추가하여 전 노선을 운행할 예정으로 고양시는 도심 외각 지역이라도 마을버스 노선이 1Km 이상 정류장이 닿지 않는 곳이 없어 벽오지라 할 수 있는 곳이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한편 특정 지역 지정 시 우리 동네도 포함시켜 달라는 등의 민원이 있을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구밀도가 낮은 외곽 지역을 비롯한 관내 전체를 대상으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버스노선체계와 준공영제 추진방향, 교통소외지역의 해소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아 “고양시 버스노선체계 개편방안 연구용역”을 올 하반기 실시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검토 후 합리적인 버스노선 체계를 개편하여 대중교통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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