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동 생태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
식사동 생태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동장 김선정)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차정학)는 마을공동체지원사업 일환으로 9월부터 ‘식사동 생태교실’ 사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식사동 생태교실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려 아이들에게 반려식물을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터전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가꾸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식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당초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관내 화훼 업체인 ‘뜰안에 힐링팜’에서 원예치유교실을 운영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원예교실로 운영을 변경했다.

참여자가 뜰안에 힐링팜에서 반려식물을 받아 집에서 유튜브를 통해 원예교실 동영상을 시청하며, 나만의 반려식물을 가꾸는 방식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총 20팀(40명)이 참여해 8번의 동영상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정학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생태교실을 통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 아이들이 자연과 환경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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