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시설, 1일 총 216천톤 처리규모이다.

[고양일보]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혐오시설로 알려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친환경, 주민친화시설로 가꾸기 위해 철저한 수질관리, 녹지관리, 악취 제거 등의 대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시민에게 사랑받는 시설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장암동과 민락동 일원에 위치한 의정부공공하수처리시설은 1일 총 216천톤 처리규모로 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전량을 처리하고 있다.

하수처리는 우리가 사용한 오염된 물을 깨끗한 물로 바꾸는 처리과정으로, 우리가 쓰고 버린 물을 하수도를 통하여 하수처리장으로 모은 다음 미생물을 이용한 자정작용의 원리로 오염물질을 분해, 침전 후 깨끗하게 재처리하여 맑은 물만 하천으로 보내 자연생태계를 보존한다.

우선, 많은 시민이 찾고 있는 중랑천을 더 맑고 깨끗하게 유지하여 다양한 물고기, 수초는 물론 수생 생태계가 자생할 수 있도록 하수처리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악취관련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악취진단을 하수처리시설 내·외부 15개소에서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하수처리 공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각 시설마다 덮개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주민들의 여가 문화와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하수처리장 주변 산책로 정비는 물론 테니스장, 게이트볼장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여 많은 시민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노성천 물자원재생과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철저히 관리․운영하여 맑고 깨끗한 중랑천의 생태환경 보전과 주민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개방해 주민들이 찾고 싶은 시설로 가꾸겠다”며 “악취와 소음 등 주민불편사항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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