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경(만 59세) 덕양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이 제20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후보로 출마했다. 이달 23일에 있을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는 이호경 관장을 비롯해 오승환, 조승철, 김진학 후보 등 4명이 최종 후보로 등록됐다. 

이호경 관장 <사진 = 덕양노인복지관>

선거는 오는 23일 오전7~오후 8시까지 현장투표(17개시·도 지방사회복지사협회 지정투표소)와 온라인 투표(휴대전화, 인터넷)로 진행된다.

기호 4번 이호경 관장은 녹번종합사회복지관 부장을 시작으로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관장, 파주시노인복지관 관장을 역임했고 현재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관장과 5대 6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관장은 4명의 후보자 중 유일한 현장 전문가로 유권자들인 사회복지사들의 지지를 위해 질문하고, 공감하고, 실천하겠다는 슬로건을 표방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사회복지시설 윤리실천위원회 운영 상설화 추진을 통한 사회복지사 인권 및 권익 보장하기 ▲사회복지 자격제도와 시설장 자격 요건 강화를 통한 사회복지사 가치 증진시키기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직책, 직급별 직무교육 체계 마련을 통한 사회복지사 역량 강화하기 ▲출산, 육아휴직 제도의 실질적 적용, 대체인력지원 체계 마련 ▲사회복지사 단일임금체계 추진 ▲비정규직 최소화 제도개선과 소규모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사진 = 덕양노인복지관>

이호경 관장은 “협회 파행을 빠르게 수습하고 희망의 복지현장을 조성하는 일과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사회복지사의 권익과 가치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급해 사회복지사업의 발전을 위해 1977년 사단법인으로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받았다.

현재 가입한 사회복지사 회원 수는 약 87만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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