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겸 의정부시의원, 9월 4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8시 - 9시 20분)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경기북도’ 신설을 촉구하기 위해 1인시위
김정겸 의정부시의원은 9월 4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8시 - 9시 20분)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경기북도’ 신설을 촉구하기 위해 1인시위를 하고 있다.

[고양일보] 의정부시의회 김정겸 의원은 9월 4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8시 - 9시 20분)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경기북도’ 신설을 촉구하기 위해 1인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간 경기북부 청사 앞에서 일주일간 시위, 2주간 경기북부의 시・군청 앞 1인시위를 해왔다. 그 시위에 그치지 않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북부 주역 주민조차도 그 반응이 뜨겁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응이 미미한 원인에 대해 김 의원은 “코로나19의 사태 심각, 유래없는 50일간의 긴 장마로 인한 시민의 피로감 누적과 경제 불안이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며 “1인시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한 원인”이라고 꼽았다.

김 의원은 ‘경기북도’ 신설을 위한 1인시위를 지속적으로 할 것을 약속하면서 “경기북부 시민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에 1인시위에 많은 분이 동참해 주실 것”이라며 “이 문제는 정치적인 이해타산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제까지 안보를 이유로 희생만 강요당해온 경기북부 주민을 위해 통일시대를 대비해서 경제특구로서 경기북도 신설은 당연하다”고 주장하면서 “경기북도 신설에 대한 비전으로 ▲ 비무장지대(DMZ)가 생태환경지구가 됨으로써 그린뉴딜(Green New Deal)의 핵심인 생태환경 중심지가 될 것이며 ▲ 이를 통해 통일시대의 전 세계적인 평화 관광지구가 될 것이고 ▲ 이로 인해 경기 북부가 통일시대 대비 경제 중심지가 되며 ▲ 평화시대의 상징성 부여 ▲ 규제 완화에 따른 사회간접자본(soc)의 대규모 투자 등으로 분명한 발전이 있음“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평화통일특별자치도(경기북도) 신설 문제는 어느 특정 지역만 편중된 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경기북부의 불균형을 개선 개선함으로써 경기도 남부, 북부 전체가 동반 성장하기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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