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대화동 마을 특공대'가 손 글씨로 작성한 편지를 무단투기 쓰레기 위에 부착하고 있다.
'재미난 대화동 마을 특공대'가 손 글씨로 작성한 편지를 무단투기 쓰레기 위에 부착하고 있다.

[고양일보] 고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신용)는 다양하고 참신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2020년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을 40개 단체와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 중 ‘재미난 대화동 마을 특공대(대장 이정순)’는 무단으로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고양시 대화동 주민 20여명이 모여 결성된 봉사단체로 쓰레기를 바르게 버리는 방법을 손 글씨로 작성한 편지를 무단투기 쓰레기 위에 부착하는 활동을 3개월간 총 61회 진행했다.

이정순 대장은 “작은 실천을 통해 마을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쓰레기가 조금씩 줄어드는 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마을과 환경보호를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허신용 센터장은 “참신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재미난 대화동 마을 특공대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 자원봉사 단체의 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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