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서구보건소 전경
고양시 서구보건소 전경

[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 3개 구보건소는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증 유행을 고려해 3040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 등 생활터 맞춤형 교육자료를 배포하는 등 온라인 비대면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동영상 등 교육 자료를 게시하고 밴드 등 SNS를 통해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은 스스로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질환정보 및 예방관리 수칙 등을 홍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심장정지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선행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을 포함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2위가 심장질환이며 4위가 뇌혈관질환이다.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로 예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30대의 인지율이 19.8%로, 70대 이상자 인지율이 87.6%인데 비해 극히 저조하게 나타나 30대부터 40대에 초점을 맞춘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심뇌혈관질환 선행질환 인지율>

구분 고혈압 인지율 당뇨병 인지율 고콜레스테롤혈증 인지율
30대 19.8% 33.6% 18.0%
70대 이상 87.6% 86.3% 82.0%

(자료 출처 : 2016~2018년 국민건강통계)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수칙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심뇌혈관질환의 인식개선 및 만성질환의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통해 적극적으로 건강생활수칙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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