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용역 최종 보고회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용역 최종 보고회

[고양일보] 파주시는 24일 최종환 파주시장, 관계 공무원, 역사학자 등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위한 학술연구와 기초설계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간 학술연구의 결과물로써 고려 군선의 연장선에서 바라본 1413년 조선 최초 임진강의 거북선을 180여년 이후의 이순신 거북선으로부터 유추하는 방식으로 조선 최초의 임진강 거북선을 특정하게 됐다.

또한 기존에 논의가 부족했던 거북선 내 화포 탑재에 따른 구조적 하중 분산과 전통 노와 돛의 형태 연구를 포함해 복원의 정교함을 높였다.

파주시는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임진강 거북선의 기초 설계를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거북선의 실물 건조를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의 자랑스러운 실증 역사를 복원하는 현장에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파주에서 복원되는 조선 최초의 임진강 거북선은 한반도의 중심 파주가 정치, 군사, 문화적으로 얼마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었는지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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