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될 「고양시 동물복지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 10명을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고양시 동물복지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고양시는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고양시 동물복지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송세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위원으로는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김운남 위원장, 손동숙 시의원과 서정대학교 조윤주 교수·고양시수의사회 양승화 회장·(사)고양시유기동물거리입양캠페인 한병진 대표·고양시캣맘협의회 서주연 대표·(사)한국반려동물기업협회 한상덕 회장·한국애견행동심리치료센터 정광일 소장·주민자치 마을공동체 중산동 펫빌리지 이경미 대표 등 각계각층의 동물보호복지 분야 전문가를 위촉했다.

위원회는 동물복지 종합계획의 자문과 동물보호복지 분야 중장기 계획 수립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지난 6월 8일 발표한 ‘동물복지플랜 보고회’ 이후의 추진성과와 협력 활동 현황 보고가 있었다.

주요 내용은 ▲반려견놀이터 연내 추진과 반려동물문화교실 운영 ▲동물보호센터 개방형 운영 전환과 시민참여 봉사 실시 ▲동물보호 지역연합체 구성과 응급대응체계 구축 ▲민관 협력 사업(길고양이중성화의날) 실시 등이다.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송세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기도 내에서 동물보호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은 고양시가 최초이고, 현재는 용인시를 포함해 2개 시(市)다”며 “경기도 31시·군 중에서 고양시는 동물보호 분야에서 시설 면이나 예산 면에서 모범적인 사례에 해당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상호 존중과 배려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개방과 소통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물 정책으로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6월 8일 ‘고양시 동물복지플랜 보고회’를 열어 선진 동물복지체계구축 및 새로운 동물복지정책의 비전이 담긴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