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의회(의장 이길용)는 8월 13일 역대 의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시와 의회의 협력・견제를 통한 발전방안과 지역경제 회복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역대 시의회 의장 6명 및 현(現) 의장단 7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허준(2대 전반기), 김현중(4대 전반기), 배철호(5대 전・후반기), 김필례(6대 전반기), 박윤희(6대 후반기), 소영환(7대 후반기) 전 의장과 최실경 의정동우회장, 오영숙 의정동우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양시의회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방안, 고양시 시정 현안 등을 논의하며 선·후배 의원 간 협력관계를 돈독히 했다.
또한, 최실경 의정동우회장은 의정동우회 지원조례를 건의했고, 허준 전 의장도 의정동우회 사무실 설치도 제안했다.
소영환 전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전직 의원들을 위한 조례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며 “이런 사례를 참고하여 고양시의회도 의정동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나 전직 의원들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길용 의장은 “적극 공감하며, 지원 조례 제정이나 공간이 마련될 수 있는지를 의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직 의장들은 “이렇게 역대 의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고양시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눌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며 “시의회가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길용 의장은 “제8대 후반기 고양시의회 개원 한 달을 맞아 선배 의원들을 모시고 재임 당시의 지혜와 열정, 패기를 전수받고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소통창구를 열어 의정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